'불륜 주선 의혹' 박시후,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 "법의 신판 맡길 것"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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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불륜 주선 의혹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형협 감독과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이 참석했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박시후는 "제작보고회 참석은 15년만"이라며 "이런 자리에서 제 개인사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기 계신 감독님과 배우분들께 죄송하다"며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공식 보도자료에서 보신 것처럼 제 입장은 같다.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 많은 양해와 이해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박시후는 유부남인 지인에게 이성을 소개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박시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또 이런 주장을 한 폭로자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영화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2억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시후는 악단을 이끄는 북한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았다. 그는 '신의 악단'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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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