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일 서해상으로 방사정포 1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30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위력시위사격을 진행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지난 9일 서해상으로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9일 오후 3시쯤 북한이 서해북부 해상으로 발사한 방사포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동계훈련 일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통상 12월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지난 9일 북한이 발사한 방사포를 240㎜로 추정하고 있다.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군 장사정포 중 하나다.

북한은 지난달 1일과 3일 240㎜로 추정되는 방사포 10여발을 각각 서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