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발주하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하여 지난 5월 착공 후 11월 완공까지 약 7개월간 진행돼 완공한 왕방산(관모봉)으로 이어지는 계단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의 지역 명소인 왕방산 정상 관모봉에서 신읍동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새로운 휴식·관람 명소가 탄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왕방산 관모봉 구간에 나무 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의 나무 계단을 설치하고, 중간에 전망대 3개소를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공사는 포천시가 발주하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하여 2025년 5월 착공 후 11월 완공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특히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할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 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시는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이 구간이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