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유화가 비연예인과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린 가운데,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사진=최유화 인스타그램


배우 최유화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지난 10일 최유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로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은 좋은 작품 소식을 알릴 때다. 작품에 들어갈 때 함께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최유화에 따르면 남편은 비연예인이다. 일부러 결혼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고 돌아본 최유화는 "내 인생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지독한 입덧의 시간을 견디고 이제서야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 조심스레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식도 청첩장의 범위를 최소화하여 좋아하고 감사한 많은 분을 초대하지 못했는데요,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니 실제로 제 푸 같은 모습을 보시고 놀라 제 친구들을 통해 연락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엄마가 되어 더 폭넓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 남은 한 달 에너지 있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늘 응원해 주시는 마음들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유화는 2010년 KBS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해 '슈츠' '라이프' '미스터 기간제'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시청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