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연락처도 없다"… 강선우 '통일교 의혹' 강력 부인
임한별 기자
공유하기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관련 의혹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연락처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시 제20대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대통령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대담했는데 날짜 및 시간, 섭외는 모두 정해진 상태에서 사회만 봤다. 나중에 여야 모두 당시 통일교를 통해 들어온 일정이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이 윤 전 본부장과 통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으나 정작 본인은 통일교 쪽 인물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 부회장 명함을 받았는데 천주교 단체 소속인사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록을 찾아보니 2022년 7월 말에 의원회관에 일정이 들어와 있었다"며 "와서 인사를 한 것 같다. 그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제20대 대선 캠프에서 주요 인사와 이 후보의 대담과 관련해 대외 섭외부터 기획을 맡았기 때문에 본인의 이름이 거론이 된 것이지 통일교와 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모 언론은 통일교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와 미국 측 유력 인사의 대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윤 본부장이 강 의원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임한별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전문지 머니S 사진부 임한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