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2일 상승 마감했다. /사진=머니S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하락분을 만회,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54포인트(1.38%) 상승한 4167.16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191억원, 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1%),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기아(2.36%), 현대차(2.03%), 삼성전자우(1.60%), 삼성전자(1.49%),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1.06%)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0포인트(0.29%) 오른 937.34에 거래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7억원, 3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91%), 에코프로비엠(1.27%)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5.93%), 알테오젠(4.52%), 삼천당제약(3.38%), 에이비엘바이오(3.21%), 펩트론(1.47%), 에코프로(1.24%), HLB(0.41%), 코오롱티슈진(0.3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사(10.12%), 에너지장비및서비스(6.30%), 우주항공과국방(6.12%), 건설(5.25%) 등이 올랐다. 손해보험(-10.8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8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74%), 도로와철도운송(-1.56%) 등은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AI(인공지능) 밸류체인 및 방산·자동차 지수가 견인했다"며 "코스닥은 알테오젠 특허 이슈 등으로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이어 "전날 하락분 만회한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와 달리 오라클·브로드컴 실적 소화하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약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