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초 중국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이는 확정된 행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0월1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정부가 내년 초 중국에서 K팝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콘서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통령실은 "확정된 사실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가 내년 초 중국에서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상기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실이 아무것도 없다"며 "보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모 언론은 이날 여권 관계자와 관련 업계를 취재원으로 정부가 내년 초 중국에서 K팝 콘서트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대통령실은 최근 4대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관련 협조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내 K팝 콘서트가 성사될 경우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