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강진구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 /사진=KB증권


KB증권 IB(투자은행)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이 추천됐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IB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강진두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산업심리를 전공했다.


이후 롱아일랜드대학원 MBA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02년 현대증권으로 입사해 구조화금융2실장과 SF실장, KB증권 기업금융1부장, 기업금융2본부장 상무, IB2총괄본부장 전무,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강 부사장이 입사 이후 기업금융, 인수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IB 영역을 거치며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영업과 경영관리를 두루 경험한 균형감을 기반으로 '안정적 세대교체'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고 봤다.


강 부사장은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이에 KB증권은 이홍구·강진두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된다. 이홍구 대표는 WM(자산관리)부문을, 강진두 대표는 IB부문을 이끈다.


2019년 취임해 약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성현 대표는 이번 인사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