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원자력 테마 ETF 리밸런싱… "대표 기업 집중"
지수 방법론 개편해 20→15종목 '압축'… 비중은 25%로 확대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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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수 방법론 개편에 따라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17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원전산업 밸류체인 내 대표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2022년 6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원자력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1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5384억원으로 국내 원전 테마 ETF 중 가장 크다.
개편 이후 구성 종목 수는 기존 20종목에서 15종목으로 축소된다. 반면 최대 종목 비중(CAP)은 15%에서 25%로 확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 기업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높여 원전 산업 성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적하기 위함이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2025년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8.78%로 집계됐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지수 방법론 개편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소형모듈 원자로(SMR) 수주로 인해 변화하는 국내 원전산업의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ETF 투자자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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