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미영 셰프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사진=HD현대


HD현대가 지난 5일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전국 아동생활시설과 성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7000㎏의 김치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렸으며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위생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뒤 김장 교육을 받았고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고구마 김치 레시피와 김장 노하우를 전수했다.

현장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깜짝 등장했다. 정 회장은 이 셰프에게서 수육 레시피를 전수받아 임직원들을 위해 수육을 직접 준비해 제공했다.


HD현대는 울산과 인천 등지의 계열사에서도 김장 나눔을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26일 울산에서 6000상자·총 3만㎏의 김치를 울산 취약계층 약 4300세대와 복지시설 50곳에 전달했다. 건설기계부문도 11월 인천·울산·군산에서 임직원 참여 김장 나눔을 진행해 총 2400상자 분량의 김치를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회장은 사내 행사에 종종 등장해 임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격려하는 편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