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 9.6조 규모 계약 철회에 6%대 급락
정책 환경 및 전기차 수요 전망 변화 영향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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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9조6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6.02%) 내린 39만500원에 거래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지난해 10월 포드와 체결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포드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9조6031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말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의 28.5%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1월1일부터 2032년 12월31일까지로 총 75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 해지가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정책 환경과 전기차 수요 전망 변화로 포드가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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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