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통합앱 첫 공개 등
인천=박진영 기자
공유하기
인천광역시가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서비스 통합 앱인 '인천e지갑'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천시는 18일 시청·구청 공직자와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인천e지갑 시범서비스 공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e지갑' 앱을 소개하고 시민 의견과 행정 활용 방안을 공유해 정식 서비스에 앞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e지갑'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ID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e지갑에서는 △비대면 자격확인 △전자증명서 보관·제출 △원스톱 신청 △시민참여 챌린지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특화 서비스로 △자원순환 활동 관리 '에코허브플랫폼' △스마트 패스 및 섬 관광 이력 관리 '섬패스' △아이디어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보호플랫폼' 등도 들어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31일까지 14일간 100명의 시민참여단과 함께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시민들께서 인천e지갑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e지갑이 시민참여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직매립 금지 앞두고 1회용품 감축 선제 추진
인천광역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사용 중심의 자원순환 체계 전환을 위해 1회용품 감축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행정'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해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사용 근절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다. 공공청사 내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무원 1인 1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현재 대여·반납함과 세척기 등 총 52대의 설비를 운영 중이다.
이 정책은 공공부문에서 생활폐기물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야구장·장례식장·영화관·축제·배달음식 등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 11월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세 지속
11월 인천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11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9%가 오르면서 전월(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16%), 동구(0.14%), 남동구(0.09%), 중구(0.09%)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지수는 0.14%에서 0.23%로 올랐다. 서구(0.52%), 연수구(0.35%), 남동구(0.19%)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월세가격지수도 0.15%에서 0.22%로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9월 3300건에서 10월 3272건으로 0.8% 감소했으며 전·월세 거래량도 같은 기간 1만3541건에서 1만1129건으로 17.8% 줄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