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필룩스유도단, 금메달리스트 김성연 코치·이승엽 선수 영입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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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유도단은 전 유도 국가대표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 코치와 남자 유도 +100㎏급 국가대표 이승엽 선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소재 KH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입단식에는 임직원들과 최원 필룩스유도단 단장, 황희태 감독, 송대남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연 코치는 전남체육고와 용인대학교를 거쳐 여자 유도 –70㎏급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70㎏급 은메달을 땄으며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연이어 출전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황금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 은퇴 후에는 광주교통공사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 '야구여왕'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유도 종목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승엽 선수는 키 194㎝, 몸무게 140㎏ 신체조건을 지닌 헤비급 국가 대표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같은 체급의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 선수와 국내 정상을 다투는 라이벌로 평가받는다.
2025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김민종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외 유도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원 단장은 김성연 코치에 대해 "선수들을 누구보다 아끼며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수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승엽 선수에 대해서는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발기술을 지닌 전도유망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헤비급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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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