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서 철근 낙하… 1명 심정지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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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다쳤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2분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인력은 오후 1시29분 현장에 도착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1명은 발목부상 등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7명의 작업자가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83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 당시 기상은 맑은 상태였으며 기온은 5.7도 수준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구간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공구로 알려졌다. 신안산선은 구간별로 시공사가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는 대형 광역철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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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