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폐기물 재활용 우수마을로 선정된 김포 장기동, 시흥 장곡동 등 관계자들이 수상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주민 공동체 주도로 마을 내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하는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올해 30.6t 폐기물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마을로 김포시 장기동, 시흥시 장곡동, 파주시 연풍리 등 4개 마을을 선정했다.

김포시 장기동 바비사랑방은 바비바채(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운다)를 운영해 환경교육과 자원순환제품 사용을 활성화했다. 시흥시 장곡동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는 어린이집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하고, 지역축제에서 분리수거를 권장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파주시 연풍리 연풍상인회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재활용품 가치를 높인 제품)을 교육하고, 분리수거 배출함을 설치했다.


그 결과 올해 12월 기준으로 총 30.6t 폐기물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했다.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2만7962kg에 달한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 거버넌스 178개를 조성하고, 주민참여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549회 운영해 3만445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