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다저스, 배당금으로 681억원… 김혜성도 7억원 수령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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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WS) 2연패에 성공한 LA다저스 선수들이 억대 배당금을 받는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각) "다저스는 2025시즌 포스트시즌(PS) 배당금으로 1인당 약 48만4747달러(약 7억1500만원)를 받는다"며 "올해 리그 전체 PS 보너스는 1억2820만달러(약 1893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억2910만달러(약 1906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고 밝혔다.
우승팀 다저스는 전체 배당금의 36%인 4615만달러(약 681억원)를 챙겼다. PS 보너스 풀은 시리즈별 최소 경기의 입장 수익 중 60%다. 각 팀에 배정된 몫은 자율적으로 분배될 수 있다. 다저스는 이를 82명 몫으로 나눴다. 선수는 48만4748억달러(약 7억원)를 얻게 된다.
WS 우승 맴버인 김혜성은 보너스 전액을 받게 된다. 김혜성은 올시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 도전에 나섰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월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이 부상을 당한 ML 데뷔에 성공했고 그대로 쭉 엔트리를 지켰다. 정규시즌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0.699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PS 기간 내내 벤치에 머물던 김혜성은 WS 7차전 대수비로 출전에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야수 중 최초로 WS 우승 반지를 가진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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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