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동 부설주차장 준공식.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단원구 원곡동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원곡동 부설주차장 옥상에서 열렸으며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원곡동 부설주차장은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뒤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상 2층 3단 규모로 대지면적 1050.5㎡, 연면적 2099.4㎡에 조성됐으며 주차 면수는 기존 43대에서 95대로 121% 확대됐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원곡동 부부로 공영주차장을 확장하면서 주차 면수를 89면에서 300면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부설주차장 준공으로 원곡동 일대는 단기간에 총 395면에 달하는 대규모 공영주차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안산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과 함께 내년도 착공 예정인 '원곡동 스트리트몰'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트리트몰은 상업·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은 원곡동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단계적 전략의 일환"이라며 "주차난 해소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년 착공 예정인 스트리트몰과의 시너지로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