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을 2조589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로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에 대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선주·용선주들이 한화오션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수익 선박으로 7척 모두 동일 사양으로 건조된다. 구매, 생산, 설계 등에서 효율이 극대화돼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 약 98억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수주실적 89억8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