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직품이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사진은 삼진식품 CI. /사진=삼진식품


'삼진어묵'을 운영하는 삼진식품이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삼진식품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2일부터 개시되며 공모가격은 7600원이다. 이에 따라 삼진식품은 상장 첫날 개장 전인 8시30분부터 9시까지 동시호가 주문을 종합해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시초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11일~12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삼진식품은 부산 영도구에 본사를 둔 수산물 가공 업체로 각종 어묵류가 주력 제품이다. 삼진식품은 전통 어묵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산단백질 기반의 고기능성 식품 개발을 통해 제품 가치를 고도화하고 있다.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의 장인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블루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식품 솔루션을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구성은 가족관계인 박용준 대표와 박성우 이사가 5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