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이동읍 송전입구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된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미래 도시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송전입구 도로 확장 및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18일 공사가 완료된 송전2교~국지도 82호선 연결 구간 현장을 찾아 도로 상태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처인구 이동읍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으로 향후 인구와 기업이 대거 유입될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도로 확장은 급격한 도시 팽창에 따른 차량 통행량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송전입구 도로확장과 개선사업은 도시의 발전을 견인하고, 주민의 생활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전리 774번지 일원 송전입구 도로확장 사업(대1-1호)은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1월 21일 마무리됐다. 시는 총 110억원(설계 2억원·보상비 48억원·공사비 60억원)을 들여 송전2교에서 '국지도82호선'까지 길이 580m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


송전입구 도로 확장 공사는 송전리 시내 내부의 원활한 도로망 구축과, '국지도82호선'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