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참석 내빈들이 공동 발표문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와 31개 회원단체가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를 통해 오랜 기간 난항을 겪어온 공항 이전 문제가 합의에 이른 것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이번 결정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책임 있는 주체로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18년 넘게 표류하던 현안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통합 이전은 도심 소음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도 견인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향후 이전과 개발 과정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접근성과 권리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대통령실과 정부, 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