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개발 공모전 'MCP Player 10' 진행…상금 2100만원
내년 1월 18일까지 개발자 누구나 참여 가능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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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개발자들과 함께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MCP 개발 공모전 'MCP Player 10'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PlayMCP'를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총 2100만원의 지원금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지난 7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베타 오픈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최근 '도구함'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개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18일까지로 자신이 개발한 MCP 서버를 PlayMCP 공식 사이트에 양식에 맞춰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MCP 서버의 창의성·편의성·기술적 안정성 등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하며 내년 2월 3일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개발자에게 총 21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을 수여하며 1등(1명)·2등(1명)·3등(8명)에게 각각 1000만원·300만원·100만원을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지급한다. 카카오의 서비스와의 협업 기회와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로 빠른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카카오의 PlayMCP를 기반으로 개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AI 개발 능력을 보유한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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