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둥지 트는 경남… LH, 본청사 부지 계약 체결
165만㎡ 규모 산단 완성… 국가 전략산업 거점 기대
이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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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본청사를 건립한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관련 공공 인프라 등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23일 LH에 따르면 전날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산단 내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이다. LH는 사천지구 A4BL 부지(6만9615㎡)에 청사를 건립한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과 사무·홍보·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청사가 들어서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진주·사천지구)은 총 면적 165만㎡ 규모다. 201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지난 9월 2단계 사업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조성이 완료됐다.
산단에는 앵커기업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지구에는 우주항공 중추 기업인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2027년 상반기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이달 부지 매입을 마쳤다. 사천지구에서는 리더인항공과 캠프가 부지 계약을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임도식 LH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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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