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재택의료센터인 과천예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를 본격 추진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도 가정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우선으로 한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진찰과 처방,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증가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과천시는 과천대로 축소 공사로 통신 선로 설치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우회 통신망을 임시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활권 전반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조성했다.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2곳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역과 과천린파밀리에역(하행 방향)에 공공 와이파이를 우선 설치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