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목포시장 출마선언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
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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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58)이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부의장은 23일 목포시의회 시민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는 지난 10년 동안 4만5000명이 도시를 떠났고 재정은 경고등이 켜졌다"면서"단순한 위기가 아닌 만큼 목포시 대전환을 지체없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목포는 산업 대전환- 인공지능(AI)·RE100 기반 미래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해상풍력 전용부두와 배후단지의 조속한 구축과 목포항 전자사거래 물류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비지니스․관광 거점도시를 위한 전시 컨베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부의장은 인구 감소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목포의 인구 대전환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인구는 구호로 늘지 않는다"면서 " 산업, 주거, 교육, 돌봄, 문화 등 삶의 조건이 바뀌어야 사람이 돌아 온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해상풍력, AI 데이터센터, 국가컴퓨팅센터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유입되는 3만-5만명의 인구가 목포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도시, 시민 행복도시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다"면서"누군가 결단하고 끝까지 이뤄내야 한다.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후원회장은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지원계로 불리는 강성휘 부의장은 목포민주청년회장과 목포시의원 3선, 전남도의원 2선, 박지원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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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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