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설' 조세호, 활동중단 속 패션 사업도 접는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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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개그맨 조세호의 패션 브랜드가 5년 만에 폐업 수순을 밟는다.
조세호의 패션 브랜드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끝으로 운영을 마무리 짓는다. 이미 코오롱FnC 공식 홈페이지에선 아모프레 몰이 없어진 상태다. 아모프레 몰을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아모프레는 '조세호 브랜드'로 알려진 남성복 브랜드로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 코오롱FnC와 손잡고 2021년 론칭한 바 있다. 특히 이 브랜드는 조세호가 화려한 인맥을 적극 활용한 덕에 유명세를 탔다.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을 비롯해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주우재 등 인기 스타들이 조세호에게 선물받은 제품을 인증하며 이목을 끈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브랜드 종료가 최근 불거진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코오롱FnC 측은 "단순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종료"라며 세간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고 조직폭력배 일원의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 조세호는 인스타그램에서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은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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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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