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주년을 앞둔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그룹 아이오아이(I.O.I)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내년 10주년을 앞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다.

2016년 5월 데뷔한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에 멤버들은 뜻을 모아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아이오아이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11인조 걸그룹이다. 다만 계약에 따라 2017년 1월 프로젝트 활동을 종료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오아이는 2016년, 2017년 신인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고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벚꽃이 지면' 'Whatta Man' 등 히트곡을 다수 남겼다.

이후 팬들은 수년 동안 입을 모아 재결합을 염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KBS Cool 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유연정이 일정을 공개했다.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뭉친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서 두근두근하다. 2026년 초, 중, 말 언제 오시나요? 스포해주세요"라는 한 청취자의 물음에 "사실 정말 비밀리에 준비해서 '짠' 하고 나타나려고 했는데 이미 우리 막내 (전) 소미가 이미 많이 말을 해서 이미 많은 팬분이 알고 계시더라. 그래서 그냥 나도 시원하게 말하려고 한다"면서 "모이는 거 맞고 세부적인 것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공연장 대관도 이미 잡혀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초, 중, 말로 하면 초, 중? 아무래도 우리 데뷔가 따뜻한 봄 때를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기념비적인 10주년 때 모이는 거니까. '허투루 하지 말자'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 기간 기다린 만큼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활동에 기대감이 쏠리는 상황이다. 다만 배우로 전향한 강미나는 차기작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