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부문, LH 단지에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범 도입
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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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4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EV 에어스테이션은 경기 과천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 등 LH 단지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자동으로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 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 화재 감지 센서 ▲ 화재 감지 카메라 ▲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탑재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차단한다. 이 같은 장점으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내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한화포레나 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며, LH와 협력해 공공주택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광호 한화 건설부문 건축지원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한봉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는 공공주택의 필수과제"라며 "한화 건설부문과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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