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 현장에서 간부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덕계동 일대 도시숲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23일 덕계동 소재 산림청 소유 국유림 현장에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시 동부권 중심부에 위치한 국유림의 현황을 점검하고, 산림청과의 국유림 교환을 통한 부지 취득 및 공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도시숲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차밀하게 검토하라"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당부했다.

해당 부지는 약 4만9000㎡ 규모로, 시는 이곳이 도시 확장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국유림 취득을 통해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 조성과 생태·환경 자원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국·공유림 교환 계획을 수립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산림청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