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과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두 곳의 현장이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두 곳 현장의 동시 표창은 건설업체 중 유일한 성과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과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건설공사 전 과정의 투명성과 안전·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계획의 충실성 ▲촬영의 적정성 ▲활용성과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현장을 선정한다.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은 서울시 민간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이 공표되기 전부터 시범 제도를 도입했다. 2023년 8월부터 각 동과 층별 주요 구조 공정을 중심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철근 배근, 거푸집과 동바리 설치, 콘크리트 물성 시험과 타설 등 핵심 공정을 기록해왔다.

서울원아이파크 현장도 동영상 기록관리 계획의 충실성과 현장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주요 구조 공정을 중심으로 촬영 목적과 항목을 명확히 설정하고 스마트폰과 액션캠 등을 활용해 현장 여건에 맞는 촬영 방식을 적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동영상 기록관리는 단순한 제도 이행을 넘어 실제 현장의 안전과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관리해 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