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5] '지배구조 개선' 압박속… BNK·신한·우리 회장 연임 레이스
[경제금융 10대 뉴스] ③이재명 대통령, 금융권 '부패한 이너서클' 지적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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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에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 거버넌스(금융회사의 지배구조, 정책, 외부 감시체계)를 문제화 한 가운데 BNK·신한·우리금융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회장추천후보위원회(회추위)가 본격 가동했다.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 회장 등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2025년 12월19일 이 대통령은 금융당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권을 향해 "가만히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소수가 돌아가면서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며 "돌아가면서 행장했다가 회장했다가 10년, 20년 하는데 그냥 방치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업무보고 이후 금감원은 BNK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를 살펴보기 위해 긴급 검사에 돌입했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에 금융지주 회장들이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최종 확정 지을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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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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