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경찰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지난 24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해외 서버의 비인가 접근으로 사내 인트라넷이 외부로부터 해킹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1만여명의 인트라넷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이름·부서·직급·전화번호·사번·이메일 주소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출이 확인된 직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