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추진… 1400억원 규모
코빗, 국내 점유율 4위 거래소… 미래에셋 가상자산 진출 시동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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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의 최대주주 NXC, 2대 주주 SK플래닛 등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빗의 지분 구조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60.5%, SK플래닛이 31.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거래되는 규모는 약 1000억~1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는 향후 정밀 실사와 가격 협상,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계약 체결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컨설팅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분야 신사업 확장 차원에서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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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