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소식] 생활쓰레기 '365일 상시 수거체계' 전환
구미=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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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오는 새해 1월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주 7일 휴무 없는 '365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한다.
이번 개편은 1995년 생활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제도 변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몰 이후 지정된 장소에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구미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수거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면서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원룸가를 중심으로 쓰레기 적치와 악취 발생, 거리 미관 저해 등 불편이 반복돼 왔다. 시는 상시 수거체계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65일 수거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대행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력과 차량 운영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거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를 병행하고 배출시간인 일몰 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의 시간 준수를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등 생활쓰레기 전반에 대한 수거체계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환경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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