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리조, WBC 출전?… '조부모의 나라' 이탈리아서 러브콜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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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선언한 앤서니 리조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심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각) "네드 콜레티 이탈리아 야구대표팀 감독이 리조에게 WBC 대표팀 합류를 요청했다"며 "리조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리조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한 강타자다. 메이저리그(ML) 통산 17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644안타 303홈런 965타점 922득점 OPS 0.828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021년까지 컵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리조는 1루수 부문 올스타 3회, 실버 슬러거 1회, 골든 글러브 4회 등을 쓸어 담으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8시즌에는 컵스에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리조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2021시즌 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으나 제기하지 못했고 결국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만약 리조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면 13년 만에 복귀다. 2013 WBC 당시 리조는 이탈리아 출신인 조부모의 국적을 따라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당시 리조는 5경기에 나서 17타수 4안타 5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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