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의 목격담이 등장했다. 사진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 모습. /사진=션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날 연탄 봉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날 다니엘과 연탄 봉사했다는 누리꾼 A씨의 목격담이 확산했다. A씨에 따르면 다니엘은 지누션 멤버 션과 함께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A씨는 다니엘에 대해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탄) 날라주시고 움직여 주시는 봉사원 한명이었고 든든한 팀원이었다"며 "봉사가 끝난 뒤에는 쿠키랑 초콜릿도 나눠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 요청도 다 받아주시고 웃으면서 사인해주시고 전혀 내색이 없으셔서 몰랐다"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봉사 마치고) 내려와서 기사 보고야 알았다. 다니엘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리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부연했다. A씨는 비니와 마스크를 착용한 다니엘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민지는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다니엘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에 관해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법조계에서는 다니엘이 내야 할 위약벌만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