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이 2025년 연말결산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했다. /사진제공=모두싸인


전자 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이 2025년 연말결산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했다.

31일 모두싸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누적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겼으며 누적 고객사도 33만개를 돌파했다. 회사의 서비스가 활용된 서명과 문서 건수는 누적 4900만건에 달하며 기업 내부 시스템과 API로 연동한 고객사도 전년 대비 약 37%가 늘었다. 공공 분야에서도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200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확보했다.


2025년 모두싸인은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와 AI 기반 계약관리(CLM) 솔루션 출시를 통해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선 '계약 업무 혁신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도전한다.

회사는 이 일환으로 12월 AI 기술을 접목한 계약 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을 선보였다. 계약서 자동 분류와 계약 일정 관리, 계약 조건 AI 요약 등 계약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계약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였다.


보안이 핵심인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온프레미스(On-Premise) 솔루션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환경 보호 성과로도 이어졌다. 모두싸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종이 계약을 대체함으로써 약 4043그루의 나무를 보호하고 탄소 배출량 약 116.4톤을 절감했다. 이 공로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대상'에서 기후 대응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2025년은 모두싸인이 대한민국 계약의 표준임을 숫자로 증명한 한 해였다"며 "33만 기업과 1000만 이용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AI 기반 CLM을 통해 계약 데이터를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