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한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다. 사진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마이 타츠야. /사진=뉴스1


우완 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이마이가 휴스턴과 3년 최대 6300만달러(약 911억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보장 금액은 3년 5400만달러(약 781억원)이며 성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가 붙는다. 또 매 시즌을 마친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인센티브 조건은 이닝이다. 휴스턴은 이마이가 매년 80이닝, 90이닝, 100이닝 이상을 투구할 때마다 100만달러(약 14억5000만원)씩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100이닝 이상 투구 시 연간 최대 300만달러(약 43억5000만원)를 더 받을 수 있다.

1998년생인 이마이는 2017년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데뷔했다. 평균 시속 94.9마일(약 152.7㎞) 빠른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보유한 우완 투수로 NPB 통산 159경기 58승 45패 평균자책점(ERA) 3.15 90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마이는 2023시즌 19경기 133이닝 동안 10승 5패 ERA 2.30으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엔 25경기 173.1이닝 동안 10승 8패 평균자책점 2.34, 2025시즌 24경기 163.2이닝 10승 5패 ERA 1.92로 맹활약했다.

시즌을 마친 후 이마이는 메이저리그(ML) 최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고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보라스는 동갑내기 투수이자 월드시리즈(WS)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와 이마이를 비교하며 몸값 올리기에 나섰으나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냉담했다. 결국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하며 훗날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MLB닷컴은 "아미아의 슬라이더 평균 시속은 86.2마일(약 138.7㎞)을 기록했고 46% 삼진율을 기록했다"며 "좌타자를 상대로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평균 시속 85.5마일(137.6㎞), 41% 삼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