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보 대표 "견고한 성장기반 마련… '돌봄·상생' 실천"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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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시무식을 열고 2026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구 사장은 이날 "지난해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새로운 회계·자본체계 정착 등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면서도 "장기·자동차보험 시장지위 개선과 전 채널 신규매출 확대,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을 통한 안정적 미래이익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저성장 고착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 공세 등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 등을 올해 3대 핵심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고객 최우선 경영의 경우 "치열한 경쟁환경일수록 고객 경험의 차별화가 곧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윤리경영, 내부통제, 소비자보호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 우리가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B손보는 '국민 모두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미션 아래 고객과 사회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 본업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돌봄' '상생'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 사장은 또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구 사장은 "안정적 자본 관리 기반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 확보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에 대해선 "훌륭한 전략·프로세스가 있어도 조직문화라는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며 "관행을 깨는 도전과 실행이 일상화된 조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구 사장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준비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며 국내 대표 손보사라는 위상을 더 확고히 다녀 나가자"며 "유지경성의 자세로 도전 위에 성장이 쌓이고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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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