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동원그룹 김남정 '글로벌 퀀텀점프·AI 생산성' 강조
"단순노동은 AI에게, 직원은 창의적 몰입"… 실용주의 역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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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면밀히 감지하고, 기회가 보이면 과감히 실행합시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M&A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공격 경영을 예고했다. 김 회장은 "단순 계획을 넘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글로벌 인재 확보와 조직 체질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회장은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으로 ▲글로벌 사업 속도전 ▲신사업 및 M&A 강화 ▲AI(인공지능) 기반 생산성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R&D(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해외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시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글로벌 센싱' 능력을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조직 체질 개선도 예고했다. 김 회장은 "회사 차원에서도 국내외 계열사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적극 확보해 조직 전체를 '글로벌 체질'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 행보도 시사했다. 김 회장은 "본업의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 등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자"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각 계열사가 단행한 사업 고도화와 시설 투자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업무 방식의 대전환도 화두로 던졌다. 김 회장은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임직원들은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에 몰입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동원은 창사 이래 줄곧 시대와 사회의 필요에 답하며 성장해왔다"며 "2026년 올 한 해도 고객과 사회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치열하게 찾아내고 동원만의 해답을 제시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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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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