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신년사에서 '정직'과 '진심'의 가치를 강조했다. /사진=오뚜기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2026년 '정직'과 '진심'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푸드와 HMR(가정간편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2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 회장은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심이 담긴 식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기업의 본원적 역할임을 재차 명시하며 식품 기업으로서의 기본과 신뢰를 강조했다.

급변하는 내수 환경에 대한 대응 의지도 피력했다. 함 회장은 "국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새로운 제품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뚜기는 저당·저칼로리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밀가루가 첨가되지 않은 '비밀카레'를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먹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함 회장은 "K푸드와 HMR을 통해 한국의 맛과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주문했다. 최근 영문명을 'OTOKI'로 변경한 오뚜기는 글로벌 모델 BTS 진을 내세워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건립을 통해 생산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