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에스와이를 꺾고 5라운드 2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하이원에서 활약 중인 륏피 체네트.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하이원리조트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의 활약으로 5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하이원은 지난 4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승점 2점을 챙겼다.


2연승을 챙긴 하이원은 크라운해태와 승점, 승수, 세트득실률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하이원리조트 1.165, 크라운해태 0.957)에서 앞서며 5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PBA 팀리그는 승점-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서로 순위를 가른다.

하이원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1세트(남자 복식)에 나선 체네트-이충복은 서현민-최원준을 11-1(5이닝)로 가볍게 꺾었다. 2세트(여자 복식)에서는 이미래-김다희가 이우경-한지은을 9-6(8이닝)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3세트(남자 단식)에 출격한 체네트는 서현민을 15-12(9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하이원은 급격히 흔들렸다. 4세트(혼합 복식)에 나선 임성균-이미래는 최원준-한지은에 7-9(8이닝)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고 5·6세트도 연달아 패해 세트스코어 3-3 추격을 허용했따.

다행히 7세트에 나선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황득희를 상대로 하이런 10점을 몰아쳐 11-1(5이닝)로 승리해 귀중한 승점 2점을 지켜낼 수 있었다.


하이원는 이날 승리로 종합 순위 4위(18승 20패·승점 57) 자리를 지켜내며 라운드 우승팀이 없는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만약 앞선 1~4라운드 우승팀이 5라운드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할 경우 우승이 없는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다. 하이원이 PS에 진출할 경우 2023-24시즌 창단 이래 최초다.
SK렌터카가 정규리그 종합 1위를 두고 경쟁 중인 하나카드를 잡았다.. 사진은 SK렌터카에서 활약 중인 강지은.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종합 순위 1위를 두고 경쟁 중인 두 팀은 승점 73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25승(13패)을 챙긴 하나카드가 1위, 24승(14패) SK렌터카가 2위에 올라있다. 정규리그 종합 1위는 파이널로 직행하는 만큼 두 팀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는 각각 하림과 휴온스를 풀세트 끝에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대회 3일 차인 5일에는 낮 12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림-에스와이(PBA 스타디움),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저녁 6시30분에는 NH농협카드-하나카드, 밤 9시30분에는 크라운해태-휴온스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