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사진=뉴시스


반도체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동시에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40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4.67%) 뛴 13만45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 직후엔 13만6900원까지 치솟으며 '13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 시각 68만9000원에 거래되며 전장 대비 1만2000원(1.77%) 상승했다. 장 시작 직후 일시적으로 70만원을 넘어서며 '70만닉스'를 찍었다.

시장에선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메모리 사업 중심의 수익성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관측이 힘을 보탰다.


상상인증권 정민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Mix) 개선, 범용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세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90조1000억원, 영업이익 18조700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6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