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만 코스맥스 부회장 "K뷰티 고급화 선도"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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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메이드 바이 코스맥스'를 프리미엄의 신뢰 기준으로 확립하고 글로벌 No.1 뷰티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략 제형 개발을 비롯한 R&I(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법인 간 공동영업 및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6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고객 가치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은 '세계는 하나다, 코스맥스는 하나다'라는 기조 아래 글로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K뷰티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인디브랜드 공동 육성에 힘썼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글로벌 인디 브랜드 공동 육성 ▲R&I 및 SCM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그룹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국 최초 세계화장품학회(IFSCC) 본상 수상 등 연구 성과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우리의 힘으로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하자'로 선정하고 ▲CORE(핵심역량 고도화) ▲GLOBAL(글로벌 No.1 입지 강화) ▲CONSUMER(소비자 관점 실행) 등 3대 전략 방향성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CORE 전략의 출발점으로 R&I 경쟁력 고도화를 제시했다. 선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 기능·포맷 혁신, 현지 맞춤 연구를 강화해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고, 공장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생산 자동화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GLOBAL 전략에서는 '원 코스맥스' 실행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법인 간 공동 영업과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하고 인도·중남미·중동·호주 등 신흥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한국법인과 해외법인간 협력으로 수출유통 지원을 확대해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촉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도 중국 경쟁력 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ONSUMER 전략에서는 소비자 센싱 역량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구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현지 센서리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제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한다.
이 부회장은 "프리미엄이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한가지 제품을 1만개씩 생산하는 기존 방식보다 10가지 제품을 1000개 만들어 빠르게 학습하고 검증하는 소비자 중심 체질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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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