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를 1월 중 별도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에 나선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당정이 퇴직연금 기금화 논의를 1월 중 별도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전환 등 불평등 완화 과제도 함께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가 발표할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담기로 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퇴직연금 기금화와 관련해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1월 중 별도의 당정 협의와 고위 당정을 개최해 보다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관련 진행 상황은 1월 중 실무 협의와 고위 협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평등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청년층의 취업 여건 개선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인공지능(AI) 전환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청년층의 취업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며 "이에 따라 기존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없는 환경, 과도한 장시간 노동이 없는 일터, 기업 성과가 근로자와 함께 공유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 조달 사업 개선, 국가전략산업 육성 방안,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