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모습.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12월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과거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며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과거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