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통합 등 대비 대대적 조직개편 추진
행정통합실무준비단·공항미래도시본부 신설
광주=정태관 기자
공유하기
광주광역시가 병오년을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선언하고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광주시는 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도시철도 개통, 시민 안전 강화 등 주요 과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전담할 공식 기구 신설이다. 지난 5일 출범한 임시조직을 확대·개편해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을 설치하고 행정통합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 제정, 통합조직 설계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준비단은 국장급 기구로 통합기획과와 통합지원과 등 2개 과, 4개 팀으로 구성돼 행정통합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을 일괄 추진하기 위한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도 새롭게 출범한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함께 기존 공항 부지 및 탄약고 부지 개발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추진하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정 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비 분석과 재원 확보를 담당하는 전담팀도 신설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대비한 준비도 본격화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을 구성해 기념사업을 중장기적으로 기획·조정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5·18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개통을 위한 조직 보강도 이뤄진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 시스템통합팀을 신설해 토목공사 이후 전기·통신·신호·선로 등 복합 공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 행정력도 강화된다. 건강위생과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명존중 정책을 추진하고 돌봄·사회재난·도서관 분야 인력을 확충해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방 분야 역시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인력을 보강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인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핵심 현안과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행정통합과 미래도시 조성, 시민 안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부강한 광주'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