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가 현장을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이 새해를 맞아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담양군은 7일부터 약 두 달간 12개 읍·면, 325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대면 소통에 나선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주요 군정 시책과 추진 중인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마을별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일정으로 7일 담양읍 객사리와 담주리, 천변리 등 마을회관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대화는 관계 공무원이 지난해 접수된 건의사항의 추진 경과를 설명한 뒤 올해 주요 군정 시책을 안내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 읍·면 단위의 형식에서 벗어나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는 총 1857건으로 농로·진입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 농촌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방역 강화, 경로당 이용 불편 해소, CCTV와 가로등 설치 등 생활 밀착형 건의도 이어졌다.

군은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조해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 확보나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