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사법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과 같은 방식의 원전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없다"며 "그래서 SMR(소형 모듈 원자로)이 나온 것인데 실제로 3~5년 뒤 상용화가 가능한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8일 민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의 4세대 SMR 전력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함께 언급했다. 그는 "AI 시대는 전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도 했다.

에너지 확보와 관련해서는 화석연료 발전의 한계를 지적했다. 민 의원은 "지금 화석연료를 가지고 하는 전기 생산 방식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 결국은 폐기해야 될 것"이라며 "그러면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원전은 비용 면에서는 다른 전기 생산 방식보다 적게 들지만 안전성 문제를 안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같은 방식의 원전을 계속 유지해 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SMR 기술과 관련한 '납냉각 방식 원자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황일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지적을 전하며 "납냉각 방식 원자로가 연구개발 과제 중에 빠져 있다"며 "전에는 포함돼 있었는데 현재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연구개발 과제에서는 빠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