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보유한 국내 총 상장주식은 약 1327조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최근 불기둥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에서 큰 손으로 통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MSCI Korea TR'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달 기준 총 1조5000억원이 넘는 국내 상장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730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1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1326조7670억원의 국내 상장 주식을 보유하며 전월(1192조8170억원)대비 11.2%(133조9500조원) 증가했으며 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했다. 2024년 같은 기간의 673조7470억원 보다는 96.9% 뛰었다.


지난해 12월에도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주로 대형주를 사고팔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0거래일(2025년 12월5일~2026년 1월6일) 동안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시총 2위 SK하이닉스(2조3714억원)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 1위(2조9729억원)에서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3460억원)는 한 달 뒤 매수 금액이 72.9%나 줄어든 938억원을 기록하며 23위로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우(5021억원) ▲카카오(3274억원) ▲TIGER MSCI Korea TR (3623억원) ▲NAVER(320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23억원) ▲셀트리온(2287억원) ▲한미반도체(2201억원) ▲한국전력(1957억원) ▲신한지주(1937억원)가 외국인 매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ETF인 KODEX MSCI Korea TR(2937억원)이며 ▲TIGER 미국S&P500(1620억원) ▲KODEX 200TR(1534억원)도 외국인들의 주요 매도 ETF로 나타났다.


기업은 ▲한화오션(2326억원) ▲HL만도(2306억원) ▲현대모비스(2004억원) ▲이수페타시스(1774억원) ▲현대오토에버(1610억원) ▲SK스퀘어(1477억원) ▲현대엘리베이터(1046억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매수 톱10 기업은 ▲에코프로(1446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1210억원) ▲제주반도체(643억원) ▲올릭스(542억원) ▲휴림로봇(510억원) ▲삼천당제약(493억원) ▲비에이치아이(438억원) ▲에스티팜(437억원) ▲유진테크(382억원) ▲원익홀딩스(373억원)다.

매도 톱10 종목은 ▲알테오젠(1996억원) ▲디앤디파마텍(1220억원) ▲로보티즈(1078억원) ▲테라뷰(905억원) ▲원익IPS(794억원) ▲펩트론(788억원) ▲파마리서치(703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700억원) ▲고영(632억원) ▲에스엠(628억원)이다.

이밖에 같은 기간 외국인들의 채권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상장채권은 17조527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64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887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보유채권은 328조5480억원으로 전월(321조6260억원) 보다 2,2%(6조9220억원) 늘었으며 상장잔액의 11.9%를 차지했다.

잔존만기별 순투자 추이는 ▲5년 이상 3조6600억원 ▲1~5년 미만 8조670억원이며 1년 미만에서는 3조8400억원을 순회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